이 시대 하나님이 찾으시는 일꾼을 길러내는 ‘요셉운동’이 이번 겨울에도 살아있는 말씀으로 지역 한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열정을 불어 넣었다. 큰무리교회 ‘21세기요셉비전운동(대표 나광삼 목사)’이 1998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수련회는 2001년부터 한국에서도 개최될 만큼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요셉과 같이 타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한인 자녀들이 신앙과 정직한 인격, 성실한 삶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시대에 영향력을 끼치는 차세대 지도자로 키우자는 목표로 실시되고 있다.
지난 달 28일부터 30일까지 펜실베니아주 블랙락 리트릿 센터에서 열린 ‘12회 미주동부지역 수련회’도 예외는 아니었다. 수련회 주제는 ‘God Sent Me Ahead’. 강사는 나광삼 목사(큰무리교회), 김일호 목사(참사랑교회), 박대일 목사(중국 선교사), 김길태 교장(시카고 헨리로이드초등학교). 이들은 ‘요셉의 효’ ‘중국 선교’ ‘청지기 리더십’ 등의 주제를 통해 요셉처럼 지도자로 세움받기 위해서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야 함을 설명했다.
특히 나광삼 목사는 요셉의 일생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비전은 단지 미래에 대한 꿈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주어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나 목사는 또 “요셉은 자신을 하나님이 먼저 애굽으로 보내신 것을 알았다”며 어떤 환경에서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하고 다가온 역경을 이겨낸 후 애굽 총리에 오른 요셉을 본받자고 강조했다.
수련회에서는 찬양, 소그룹 모임, 조별 발표회 등 다양한 순서들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마지막 날 캠프 파이어를 열어 수련회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수련회를 기획한 나인상 목사는 “참가 학생들이 짧은 기간이었지만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며 성령의 능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내실 있는 훈련으로 1.5세와 2세들이 올바른 기독교 정체성을 갖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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