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음악회가 11일(일) 저녁 6시 온누리드림교회(이근호 목사) 훼어팩스 성전에서 열린다.
모아지는 수익금 전액을 기독교 구호단체 월드비전과 현지 한인 선교사들에게 전달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온누리드림교회는 이날 크리스챤드림 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와 메트로폴리탄 여성합창단, 다수의 성악가 및 연주자들이 어우러지는 수준높은 공연을 통해 한인사회에 온정을 호소한다.
이근호 목사는 “지금까지 국제사회가 물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아직도 그들은 고통 가운데 있다”며 “이 지역에 있는 음악인들의 재능을 이용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갖도록 호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직접 원주민들을 위로하고 소망을 주자는 뜻으로 현지에서 음악회를 개최할 구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소년 오케스트라 ‘ADYO(지휘 김영수)’의 모차르트 서곡, 축복송으로 시작되는 연주회는 Carmen의 피아노 독주, 배수홍(바리톤), 김주영(소프라노), 채혁(테너) 등 성악가의 독창. 메트로폴리탄 여성합창단의 합창 및 중창, CCM(신현종), 청년들의 난타 연주 등으로 1부를 장식한다.
아이티의 피해 상황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상영된 후 이어지는 2부는 오케스트라 ‘MDYO (지휘 문인영)’, 카리스 앙상블((지휘 김신우), CCM 피아노(신현종) 연주 등이 있은 후 성악가들과 메트로폴리탄 여성합창단이 이중창, 5중창, 합창 등 다양한 레파토리로 대미를 장식한다.
아이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용재 선교사의 보고도 있을 예정이다.
김신우 지휘자는 “음악회에 청소년들을 동참시킨 것은 세계로 눈을 돌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과 나누는 일의 중요성을 깨우쳐주기 위함”이라며 “시기적으로 사고 후 몇 달이 지나기는 했지만 그만큼 내실 있는 좋은 음악회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정정호 오케스트라 디렉터도 “세상 사람들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아이티 피해자들을 돕고 있는데 크리스천 음악인들이라면 당연히 나서야 할 일”이라며 교계의 관심을 요청했다.
온누리드림교회 선교부와 찬양사역부가 주최하는 음악회 입장료는 10달러.
주소 9001 Arlington Blvd.,
Fairfax, VA 22031
문의 (571)213-919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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