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전서 각각 시카고·달라스 꺾고 2R 진출 눈앞
마이애미는 보스턴 제치고 ‘싹쓸이’ 수모 모면
‘킹’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더블과 함께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가 NBA 플레이오프 2회전 진출에 1승 앞으로 바싹 다가섰다. 보스턴 셀틱스에 3연패 하면서 벼랑 끝에 밀린 마이애미 히트는 시리즈 첫 승을 따내면서 겨우 자존심을 지켰다.
캐발리어스는 25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동부 컨퍼런스 1회전 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 시카고 불스와 원정 경기에서 121-98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이 3승1패가 되면서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2회전에 오른다.
제임스가 37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완벽한 경기를 펼치면서 3차전에서 불스에게 당했던 패배를 23점차로 복수했다. 제임스는 2차전부터 40점→39점→37점을 퍼부어 대며 적어도 공격에서는 NBA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불스는 센터 조아킴 노아가 21점에 2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벼랑 끝에 내몰렸다.
히트는 이날 셀틱스와 홈경기에서 3연패 끝에 첫 승(101-92)을 거둬 겨우 한숨을 돌렸다. 히트는 보스턴 셀틱스와 홈경기에서 101-92로 이겼다. 간판 드웨인 웨이드가 혼자 3점슛 5개를 포함해 46점을 몰아넣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5개씩 보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서부에서는 7번시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번 달라스 매브릭스를 4차전만에 3패(1승)의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는 이변을 연출했다. 스퍼스는 이날 37-48 전반 열세를 딛고 홈코트 이점을 굳게 지켰다.
<백두현 기자>
클리블랜드 간판 르브론 제임스(오른쪽)가 시카고의 더블팀 수비를 끌어들인 후 동료에게 패스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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