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어린이들의 세상이었다. 아이들이 무대의 주인공이었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성도 목사)가 2일 주최한 어린이찬양제가 열리던 필그림교회는 예수 안에서 마음껏 뛰놀고 싶었던 아이들이 발산하는 열기와 학부모들의 박수로 가득했다.
참가 교회는 필그림교회, 워싱턴열방교회, 페어팩스한인교회, 코너스톤감리교회, 온누리드림교회,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 감사교회, 버지니아거광교회. 사랑의교회 청소년 국악팀과 할렐루야워싱턴태권도선교단의 공연도 큰 관심을 끌었다.
서툴고 미숙한 동작, 틀린 음정과 박자는 문제가 안됐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모두 다 하나님의 자녀, 형제 자매였다. 순서를 마치고 파란 티셔츠를 입고 무대 위에 다시 오른 아이들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찬송가 ‘예수 사랑하심은’을 부를때 천국은 이곳에 머물러 있었다.
어린이전도협회(CEF)는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해 놓고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성도 목사는 “이번 행사는 누가 잘하나 심사하는 경쟁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함께 즐기며 교회가 하나 되는 계기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선물도 푸짐했다. 글로벌 마켓(김종택 사장), 기독교문사 등 20여개의 단체 및 개인 후원자들은 기꺼이 선물과 기금을 내놓았고 덕분에 아이들은 예쁜 종이백에 담긴 선물을 들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양지영 교사(페어팩스한인교회)가 진행한 찬양제에 앞서 열린 1부 예배에서는 배현수 목사(교회협 부회장)의 기도, 김성도 목사의 설교, 손형식 목사의 축도가 있었으며 전체 행사는 김범수 목사(교회협 서기)의 기도로 막을 내렸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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