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완파 104-86 승부원점
▶ NBA 플레이오프 2R 2차전
2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보스턴 셀틱스가 적지에서 탑시드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를 꺾고 홈코트 이점을 빼앗았다.
셀틱스는 3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회전 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우세가 예상됐던 캐발리어스를 104-86으로 싱겁게 꺾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1승1패가 됐지만 남은 5경기 중 3경기를 보스턴 홈코트에서 치르기에 주도권을 잡은 셈이다.
3차전은 7일 보스턴에서 벌어진다.
셀틱스는 ‘19어시스트’로 구단 플레이오프 타이기록을 세운 레이잔 론도의 포인트가드 플레이가 발군이었고, 명사수 레이 앨런이 22점을 보태며 낙승했다.
셀틱스가 4쿼터 한때 25점차로 앞선 싱거운 경기였다. 1차전에서는 3쿼터에서 11점차로 앞섰던 리드를 날렸지만 경기 종료 9분8초 전 66-91로 뒤졌던 캐발리어스가 3분13초를 남겨두고 83-93까지 따라붙자 11-3으로 다시 한 번 몰아쳐 찬물을 끼얹었다.
캐발리어스는 ‘MVP’ 르브론 제임스가 24점, 앤탄 제이미슨이 16점을 올렸지만 6명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셀틱스에 맞서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이규태 기자>
보스턴 가드 레이 앨런(뒤)이 클리블랜드 가드 모 윌리엄스를 제치고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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