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클레이코트 시즌 오프너에서 일격을 당했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웨덴)가 두 번째 출격에서는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다. 6일 독일에서 벌어진 BMW오픈 첫 경기에서는 홈코트 이점을 안고 뛴 비욘 파우를 6-3 6-4로 꺾고 클레이코트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주 로마에서 라트비아의 어네스츠 걸비스에 물렸던 페더러는 세계 138위 랭커를 제친데 대해 “오늘은 그저 이기는데 집중했다. 보기 좋게 이기는 등 스타일 포인트 따위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특별히 멋진 테니스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페더러는 이날 3차례나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에 몰리는 등 아직 발동이 안 걸린 모습이다. 부전승으로 2회전에 올라 파우를 꺾은 페더러는 프랑스의 아르누 클레망과 8강 진출을 다툰다.
4번 시드 알베르트 몬타네스(스페인)와 8번 파블로 쿠에바스(우루과이)는 이미 8강에 올랐다.
그러나 2번 이반 류비치치(크로아티아)는 서브가 불가능한 근육부상을 입어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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