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BNY, 7애비뉴 지역 잔견 가을보다 71%나 올라
맨하탄의 상가 렌트가 다시 치솟고 있다.
뉴욕부동산위원회(REBNY)의 연례 리포트에 따르면 맨하탄 지역의 상가 렌트는 지난해 가을에 비해 2%에서 많게는 71% 상승했다.맨하탄의 상가 평균 렌트는 지난 7년간 계속 상승하다가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했었다.가장 상가 렌트가 많이 오른 곳은 42가-47가와 7애비뉴 지역으로 스퀘어피트 당 1,400달러에 달해 난해 가을보다 무려 71%나 올랐다. 블리커스트릿과 7애비뉴, 허드슨스트릿의 웨스트빌리지도 스퀘어피트 당 456달러를 기록, 3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스퀘어피트 당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49-59가와 5애비뉴로 2,300달러에 달했다.REBNY의 스티븐 스피놀라 회장은 “맨하탄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렌트 공시가가 올랐다”며 “최근 경제 회복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이같은 렌트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급격한 렌트 상승을 보이는 지역도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히려 렌트가 약간 하락한 지역도 있다. 60가-72가와 3애비뉴 지역, 72가-86가와 브로드웨이 지역은 지난 가을에 비해 2% 상승하는데 그쳤다.
REBNY가 분류한 구역별로 보면 평균 소매상가 렌트 인상률은 2-11% 수준이다.
한편 REBNY는 지난해 공실률이 높아졌던 타임스 스퀘어와 매디슨애비뉴와 57가 지역 등의 리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올해초 의류업체인 에어로포스탈과 디즈니스가 타임스 스퀘어지역에 입주했으며, J. 크루와 랜빈 등의 의류업체들은 매디슨 애비뉴에 입점했다. 이처럼 대형 소매체인들의 맨하탄 지역 입점은 소매경기의 호조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3월 전국 소매 매출은 전년에 비해 7.6% 상승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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