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후원자와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선교 기금 마련을 위해 바자를 열었던 워싱턴지역 여선교회연합회가 21일 결산 보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정숙 회장은 “바람이 많이 부는 등 날씨가 의외로 불순한 탓에 기대한 만큼 수익은 얻지 못했지만 회원들이 열심히 수고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며 “수익금은 이미 발표한 대로 한인 선교사들과 지역 봉사단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애난데일 소재 고려제과 앞 주차장에서 열린 바자를 통해 모아진 선교 기금은 총 5,261달러. 총 매상 7,8744.74달러에서 재료비 2.613달러를 제외한 액수다. 십여명의 회원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서 즉석 음식과 고추장, 된장, 미숫가루 등 다양한 식품을 판매했다. 워싱턴 DC에서 노숙자 선교 사역을 하고 있는 나운주 목사, 북버지니아한인교회 등 봉사자들의 협력도 큰 힘이 됐다.
대형식품점 롯데(현미 40포), 그랜드 빌리지(컵라면 100 박스), 홍 미용실(100달러 상당 미용 티켓), 노오상 종합병원(진료 티켓), 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호박죽), 송금이(밑반찬), 김정숙 회장(고추장) 등 기부 단체 및 후원자도 많았다.
김 회장은 “남은 물품 가운데 반은 굿스푼에 전달했고 나머지는 계속 판매 중”이라며 “배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물과 전기 사용이 여의치 않아 음식 만들기 등 여러 가지 불편이 있었기에 다음 바자 때는 장소 선정을 보다 신중히 하기로 했다.
여선교회연합회는 24일 굿스푼 거리 급식에 참여하며 6월에는 워싱턴 DC에서 나운주 목사의 광야 사역을 도울 계획이다.
문의 (703)975-6690
김정숙 회장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