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프렌치오픈이 이틀째 큰 이변없이 진행됐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남자 1위·스위스)와 ‘흑진주 자매’의 동생 서리나 윌리엄스(여자 1위·미국) 등 상위 시드 선수들이 가볍게 1회전을 통과했다.
디펜딩 챔피언 페더러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피터 루자크(71위·호주)를 3-0(6-4 6-1 6-2)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지난해 처음으로 이 대회 타이틀을 따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페더러는 1시간48분 만에 타이틀 방어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3번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에브게니 코롤레프(러시아)를 3-1(6-1 3-6 6-1 6-3)으로 제쳤고, 4번 앤디 머리(영국)은 5세트 대접전 끝 리처드 가스케(프랑스)에 3-2(4-6 6-7<5> 6-4 6-2 6-1)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 단식에서도 탑시드 서리나, 3번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4번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 5번 엘레나 데멘티에바(러시아), 7번 사만타 스토서(호주) 등이 무난하게 출발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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