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여일만에 “유럽발 위기 경기회복에 찬물”우려
유럽발 위기가 세계 경기회복세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또다시 불거지면서 뉴욕증시의 다우지수 1만선이 붕괴됐다.
26일 다우 지수는 69.30포인트(0.69%) 하락한 9974.45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0,0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2월10일 이후 100여일 만이다.나스닥 지수는 15.07포인트(0.68%) 떨어진 2195.88을, S&P 500 지수는 6.08포인트(0.57%) 하락한 1067.9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4월 내구재 주문 실적이 1,939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2.9% 증가, 시장 예측치 1.3%를 웃돌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각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한 점도 증시분위기를 밝게 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인 중국이 유로화 채권을 더 보유하는 것을 재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유로화의 공용통화인 유로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유럽발 위기가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종전의 우려감이 커졌다유로화는 1달러22센트 선이 깨지면서 가치가 더 하락했고 상대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주식값을 떨어뜨렸다,유럽 금융시장도 불안정해 단기은행간 거래의 기준인 리보(유럽 은행간 금리)는 12일째 연속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거래인들이 26일 다우존스 지수가 1만선 밑으로 붕괴되자 심각한 표정으로 거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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