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적인 얼굴에 서구적인 몸매를 가진 정은지(20·사진)양은 미스뉴욕에 선발돼 지진이나 기근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국가를 지원하는 국제구호단체들을 적극 돕고 싶다고 말한다.이에 미스뉴욕에 당선돼 전 세계 이재민과 빈민들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힘이 되고 싶다고 그녀는 강조했다.
정양이 미스 뉴욕에 도전한 또 다른 이유는 미인대회가 자신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줄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확신에서다.
그는 ‘2008 뉴저지 한가위 미인대회’에서 당당히 ‘진’을 차지한 뒤 삶의 자신감을 얻은 것은 물론 대인관계와 세상을 보는 눈이 많이 넓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귀띔한다.웃을 때 반달 모양의 눈웃음이 매력적인 정양은 뉴욕주립대(SUNY) 빙햄튼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 중으로 장래희망은 의사다. 노래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관중에게 전달하는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 위트니 휴스턴을 가장 좋아하며 키 174cm, 38-26-36의 균형 잡힌 몸매를 자랑한다. 신체에서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다리다.<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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