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뉴욕주지사 후보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 검찰총장이 확정됐다.
쿠오모 검찰총장은 27일 웨체스터 리 브룩에서 열린 뉴욕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뉴욕주지사 민주당 후보 추천을 받아들여 후보로 확정됐다. 쿠오모 검찰총장은 후보 수락연설에서 “뉴욕주는 위기에 처해있고 지금은 민주당이 뉴욕주를 황제의 주로 부활시키는데 다시 한 번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뉴욕주의 재건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또한 단순히 주정부를 이끄는 지도자의 자리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부패와 재정위기에 봉착한 뉴욕주를 새롭게 개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쿠오모 검찰총장은 ▲새로운 세금 신설 중지 ▲재산세 인상폭 제한 ▲올바니 정치 부패 척결 ▲뉴욕주 차터 스쿨 숫자 증대 ▲동성애자 결혼 합법화 등의 선거 공약을 제시했다.이로써 2010 뉴욕주지사 선거는 쿠오모 민주당 후보와 공화당 예비후보인 스티브 레비 서폭 카운티장, 릭 라지오 전 연방하원의원, 버팔로 지역 개발업자인 칼 팔라디노 후보 등의 경쟁 구도로 짜여졌다. 쿠오모가 당선되면 뉴욕주지사를 지낸 아버지 마리오 쿠오모에 이어 2대가 주지
사에 오르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윤재호 기자>
앤드류 쿠오모 검찰총장은 27일 웨체스터 리 브룩에서 열린 뉴욕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뉴욕주지사 민주당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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