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저지 한국어 공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게 될 ‘풀뿌리운동’이 본격 전개된다.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추진회는 한인이 재학생의 25% 이상인 뉴욕 뉴저지 최소 20개교의 한국어반 개설 지원 및 한국어 교원 양성 장학기금을 마련하는 ‘풀뿌리운동’ 전개를 29일 공식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뉴욕영광장로교회(담임목사 박태성) 교인들이 10달러씩 모금한 1,000달러를 포함, 단체와 개인 등 10여 곳에서 풀뿌리운동 선봉에 서겠다며 총 1,855달러를 추진회에 전달했다.
풀뿌리운동은 한인들의 소액 기금모금 동참 붐을 조성해 궁극적으로는 한국정부와 기업체 및 미주 한인업체와 지상사의 기금지원 협조를 이끄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추진회는 “뉴욕 뉴저지 학교마다 정부의 교육예산 삭감으로 어려운 요즘 시기가 한국어반 개설에 가장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풀뿌리운동에 한인사회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뉴저지 럿거스대학에 이어 내년 봄에는 퀸즈칼리지에도 한국어 교원양성 과정이 공식 개설될 예정이어서 추진회는 한국어반 개설뿐만 아니라 한국어 교원 양성 장학기금 마련도 절실한 상태다.
풀뿌리운동은 단돈 10달러로 동참할 수 있으며 추진회는 올 4월 연방정부에 비영리단체 공식 등록절차를 마쳐 모든 기부금에는 세금공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www.hihangeul.org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9일 뉴저지 조선옥에서 한국어반 개설 지원을 위한 풀뿌리운동 전개 선포식을 가진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추진회의 김영덕 공동회장에게 뉴욕영광장로교회 박태성 목사가 1,000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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