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건강증진 도움 되고파”
▶ 한국보건의료사업센터 뉴욕지소 조도현 소장. 배영주 마케팅팀장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과 상대적으로 낮은 진료 비용이라는 혜택을 동포들이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의료사업센터 뉴욕지소의 조도현 소장과 배영주 마케팅팀장은 한국의 보건산업진흥원이 한국의료산업의 해외 수출을 위하여 2008년 북경과 싱가포르와 함께 외국에 파견한 전문가들이다. 센터가 담당하고 있는 분야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병원서비스, 건강기능식품 5개 분야. 이중에서 특히 3년 가까이 공을 들인 ‘한국의료 이용 미국 의료보험 개발 추진 계획’이 올해
들어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계획은 간단히 말해 “미국에서 자신의 직장보험으로 추가 비용 없이 한국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이다. 직장보험 형태는 미국내 보험회사가 직접 제공하는 ‘포괄적 의료보험상품’과 ‘기업자가보험’으로 크게 나누어지는 데 후자의 경우 한국을 포함한 해외진료 옵션이 가능하다. 현재 뉴욕지역에 지상사를 중심으로 15개 이상의 회사가 한국진료를 제공하는 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들어 10개의 회사가 추가로 가입할 예정이다.회사 입장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의료비 차이를 활용한 이 옵션을 통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한인 직원들은 편한 분위기속에서 기타비용을 걱정하지 않고 체류비까지 보장받으며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자가보험을 운영할 정도의 회사는 최소 200명 이상의 직원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한인 업체들에게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옵션이었지만, 최근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산하 UMR이 25인 이상 사업자에게 다른 회사와 공동으로 가입하는 형식의 상품을 소개함으로써 많은 한인 회사들에게도 기회가 넓어졌다. 배 팀장은 “UMR 담당 컨설턴트를 포함해 지난 3년간 현지 보험관계자들에게 한국 의료 수준과 장점을 꾸준히 설명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7월 화장품, 기능식품 전시회도 준비하고 있는 조도현 소장은 “궁극적인 목적은 한국의료산업의 발전이지만 센터 활동의 결과물이 동포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미국인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원영 기자>
한국보건의료산업센터 뉴욕지소의 조도현 소장(왼쪽)과 배영주 마케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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