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선의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강원 일부 시군 개표소의 전산망이 장애를 일으켜 후보자별 득표현황이 선관위 홈페이지에 전혀 입력되지 않아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일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춘천과 원주, 동해, 횡성, 홍천 등 5개 시.군 개표소의 전상망이 장애를 일으켜 득표현황 입력이 늦어지고 있다.
이들 시군은 이날 오후 10시까지도 개표율이 0%에 그친 채 업데이트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개표율과 후보자 득표상황을 지켜보던 유권자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게다가 개표가 막바지로 갈수록 선관위 홈페이지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인터넷 접속도 자주 끊겨 유권자들을 짜증스럽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일부 개표소의 전산망이 수 시간째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라며 "현재 복구작업중인 만큼 곧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철원군 개표소(철원 실내체육관)에서는 투표지 분류기 3대 중 1대가 고장을 일으켜 오후 8시부터 30여분간 투표지 분류작업이 중단되는 등 개표가 지연됐다.
고장원인은 구겨진 채 훼손된 투표용지가 투표지 분류기에 걸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