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정부가 공무원 대량 해고에 나선다.
데이빗 패터슨 뉴욕주지사는 1일 주정부 지출예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2011년 1월부터 공무원 해고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패터슨 주지사가 공무원 연금비용을 삭감하는 대신 해고를 하지 않겠다며 공무원 노조와 채결한 합의가 올해로 끝나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패터슨 주지사는 2011년 1월1일부터 공무원 해고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해고자 명단 작성을 각 부서에 명령한 상태다. 패터슨 주지사는 “주 정부가 92억 달러의 재정 적자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몸집 줄이기는 피할 수 없다”며 “공무원 해고를 통해 주정부는 연 2억5,000만 달러의 적자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확한 해고 숫자는 올해 은퇴를 하는 공무원의 숫자에 따라 결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정부는 현재 명예퇴직을 장려하기 위해 25년 근무 후 55세에 은퇴하는 공무원에게 최대 3년 간 1달간의 연금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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