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동응원도 하고 업소 홍보도 하고
▶ 월드컵 마케팅 본격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한인 업소의 월드컵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다함께 모여 응원할 장소를 제공하는가 하면, 응원에 필요한 티셔츠 제공을 통한 홍보전도 활발하다.할인 등 월드컵을 기념하는 각종 프로모션도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다.한인사회가 월드컵의 열기속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합동응원
월드컵 경기의 별미는 역시 합동응원전이다.
합동응원을 통해 월드컵 분위기를 한껏 띄우다보면 해당 업소에 대한 홍보는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판단이다.한국일보와 한국케이블방송(TKC), 뉴욕한인축구협회가 공동으로 펼치는 ‘월드컵 4강신화 재현을 위한 범동포 합동응원전’은 뉴욕의 금강산연회장과 뉴욕순복음교회, 뉴저지의 파인플라자에서 열린다.
금강산 연회장은 응원단을 위해 붉은 악마 티셔츠 1,500장을 준비하고 있다.
럭셔리 스파인 ‘스파 캐슬’은 한국전 경기가 있는 12일과 17일, 22일 오전 6시부터 스파 이용 고객들과 함께 응원전을 한다. 스파 1층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특히 선착순 고객 500명에게 ‘다시한번 大한민국’ 글씨가 새겨진 월드컵 공식 티셔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플러싱 소재 뉴욕탁구장은 한국전 경기 당일에는 탁구장을 무료로 개장할 예정이다. 대형 TV를 통해 선명한 화질로 경기를 지켜보며 함께 응원하자는 취지이다.
■응원용품 제공
지난 2002년과 2006년 월드컵에서 붉은 악마 티셔츠는 업체 홍보에 톡톡히 한몫을 했다.주요 업체들은 올해도 붉은 악마 티셔츠와 두건, 타월 등을 제작해 무료 배포하면서 홍보에 나서고 있다.
나라은행은 월드컵 승리기원 이벤트로 6월 한달동안 개인 및 비즈니스 체킹 계좌를 오픈하는 고객에게 ‘No minimum balance requirement’와 ‘No monthly service charge’ 등의 고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월드컵 기념 두건(반다나)을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미 전역의 신한은행 14개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윌셔은행도 7일부터 뉴욕과 뉴저지 4개 지점에서 고객들에게 응원용으로 특별 제작된 모자를 무료로 나눠주며, 우리아메리카은행은 합동응원전에서 응원용 풍선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H마트는 미국내 전 매장에서 붉은 악마 티셔츠 1만5,000장을 배포한다. 첫 경기 전날인 11일부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무료로 나눠준다는 것. 티셔츠는 ‘Again 2002’, ‘Let’s go reds’ 등의 로고가 디자인돼 있다.
카드프로세싱업체인 뱅크카드서비스도 일찍부터 붉은악마 티셔츠 1,000장을 합동 응원장소에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뱅크카드서비스는 ‘월드컵 4강신화 재현을 위한 범동포 합동응원전’에 붉은 악마 티셔츠 1,000장을 배포할 예정이다. 뱅크카드서비스사의 직원들이 응원 티셔츠를 입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뱅크카드서비스>
■월드컵 이벤트
요식 및 전자 등 소매업체들은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한인사회의 월드컵 응원열기를 한껏 드높이고 있다.
동해수산은 한국이 승리할 경우 당일 고객들에게 일인당 소주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3일부터 활어 2파운드와 요리, 소주 등을 패키지로 한 이벤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종합가정용품백화점인 홈앤홈은 남아공 월드컵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크레이지 세일전을 실시한다. 3D TV 구입시 무료 3D 안경을 제공하고, 120달러 리베이트도 받을 수 있다.
조은전자도 월드컵 경기를 3D TV로 시청할 수 있는 3D LED TV를 파격적인 가격에 세일하고 있다. 소문난집은 TV 2대를 설치, 고객들의 월드컵을 관전을 도울 예정이며, 슈빌리지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월드컵 크록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인업계에서는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한인들의 열기도 높아지고, 월드컵 마케팅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찬 최희은 기자>
월드컵 시즌을 맞아 월드컵 크록스가 출시됐다.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특히 인기를 끄는 월드컵 크록스는 지난 4월에 출시, 34달러99센트에 현재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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