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보다 먼저 타인종 시장개척
▶ 비디오 웨딩촬영 선두주자로
최근 맨하탄(38W 32 St)에 새로 사무실을 오픈하고 한인 비디오 프로덕션 업계의 선두주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타라이트필름(SLFV)’의 김성광 대표가 처음으로 웨딩촬영을 시작한 것은 브루클린칼리지 영화과 재학시절인 90년대 후반이다.
미술, 음악, 무용, 연극 등의 전공과 마찬가지로 영화와 방송은 뉴욕에서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분야지만 막상 졸업과 함께 이곳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들이 당장의 생활을 위해 많이 선택한 것이 프리랜서 비디오그래퍼였고, 특히 웨딩업계에서 이들의 촬영, 편집 실력은 타민족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김 대표가 동료들과 달랐던 것은 그저 주어진 일만 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2002년 자신의 프로덕션을 설립한 뒤 남들 보다 한발 먼저 외국인 시장 개척에 나선 점이다. 김 대표는 “프리랜서 시절부터 한인마켓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외국인 고객을 노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무조건 모든 웨딩 관련 사이트에 들어가 내 이름을 남겨놓는 방법으로 홍보를 했다”고 말했다.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김 대표의 실력과 성실함을 인정한 외국인들이 동료들을 다시
연결시켜주기도 했다. 현재는 스타라이트 웨딩 고객 대부분이 외국인들이다.
김 대표는 “고객들의 높아진 취향에 부응하지 않고는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워낙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로 인해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촬영과 편집을 전화기와 컴퓨터로 뚝딱해내고 HD급의 비디오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요즘의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장비와 기술을 끊임없이 업데이트하는 일에 소홀히 할 수 없다.
올해 스타라이트 필름이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기업 프로모션과 웹사이트 동영상 등으로 수익모델을 넓히는 일이다. 뷰티서플라이 공급 회사 키스 등 대형 한인업체들과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홍보동영상에 관심있는 한인 업체들을 부지런히 접촉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영화 공부를 했으며 뉴욕에서 다큐멘터리 ‘소리’ 등을 연출한 김 대표는 여전히 영화 제작에 대한 꿈도 간직하고 있다. 문의: 347-924-5607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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