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작업했을 뿐인데 기대치 못한 큰 상을 받아 더욱 기쁩니다.”
루이비통과 파슨스 디자인 스쿨이 함께 진행한 ‘아트 크래프트맨십(Art of Craftmanship)’에서 우승을 한 김혜영(24)씨. 김씨는 4명의 친구들과 팀을 이뤄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 상금 2만달러를 거머쥐게 됐다. 루이비통이 파슨스디자인 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가을 연 이번 대회에는 전교의 내노라하는 학생들이 팀을 이뤄 참가, 이중 23팀이 파이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이들 팀들이 의상과 비디오작품을 최종 제출했으며 얼마전 우승작이 선정, 발표됐다.
이번 대회는 대회 주최측에서 예술가를 팀에 한명씩 지정, 각 팀이 예술가의 예술세계를 효과적으로 녹여냈는지를 심사했다. 김씨는 “메이시 백화점 등에 각종 글씨 디자인을 만드는 버나드 마이즈너씨가 우리 팀에 지정됐으며, 우리는 그가 자주 이용하는 나비를 작품 속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열정으로 뭉친 김씨와 태국인 친구 아카락스, 밴찬타씨 등은 힘든지 모르고 재미있게 작업했다
고.
김씨는 이번에 받은 상금을 팀원들과 함께 유럽을 방문할 때 경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유럽 방문은 더 넓은 패션 감각을 배우기 위해서다.김씨는 “입학때부터 줄곧 디자인에 대해 함께 연구했던 밴찬타를 비롯, 팀원 모두에게 감사하
다”며 “미국패션시장에 나의 디자인이 맞나 아직도 고민중이고 유럽 시장 역시 폭넓게 경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이들의 작품은 거버너스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특별 이벤트에 5일~27일까지 매주말 전시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00년 도미, 버지니아에서 고교를 마친 김씨는 지난5월 파슨스 디자인스쿨을 졸업하고 여성 패션업체 러츠 앤 팻모스에서 현재 인턴으로 근무중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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