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단체‘월드컵 마케팅’ 봇물
▶ 금융권.마트.식당등 각종 응원도구 배포 열기고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하는 한인들의 염원속에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월드컵 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 한인사회 곳곳에서는 월드컵 한국 경기에서의 합동응원과 고객 사은 프로그램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한인 금융권이 월드컵 마케팅의 선두에 서있다.
나라은행은 ‘All the Reds’라고 쓰여진 붉은 악마 티셔츠와 타월을 각 지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신한은행은 ‘Let’s go together’라는 빨간 두건을 배포하고 있으며, 윌셔은행은 ‘All the Reds’라는 월드컵 기념 두건(반다나)을 9일과 10일 양일간 미 전역의 신한은행 14개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나눠주고 있다.합동응원장소에서도 한인들에게 응원 티셔츠 등을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일보와 한국케이블방송(TKC), 뉴욕한인축구협회가 공동으로 펼치는 ‘월드컵 4강신화 재현을 위한 범동포 합동응원전’ 장소인 플러싱 금강산연회장과 뉴욕순복음교회, 뉴저지의 파인플라자에서도 붉은 악마 티셔츠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금강산 연회장은 응원단을 위해 붉은 악마 티셔츠 1,500장을 준비했으며, 카드프로세싱업체인 뱅크카드서비스도 ‘Be the Red, Korea’라고 쓰여진 붉은악마 티셔츠 1,000장을 합동 응원장소에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합동응원전에서 응원용 풍선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파 캐슬’은 한국전 경기가 있는 12일과 17일, 22일 오전 6시부터 스파 이용 고객들과 함께 응원전을 전개하면서, 선착순 고객 500명에게 ‘다시 한번 大한민국’ 글씨가 새겨진 월드컵 공식 티셔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인 마트도 월드컵 마케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H마트는 미국내 전 매장에서 붉은 악마 티셔츠 1만5,000장을 배포한다. 첫 경기 전날인 11일부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무료로 나눠준다는 것. 티셔츠는 ‘Again 2002’, ‘Let’s go reds’ 등의 로고가 디자인돼 있다.한양마트는 5~6일 전 지점에서 ‘내가 바로 슛돌이’ 행사를 개최해 참가한 여성 및 어린이 고
객들에게 상품을 나눠주고 행사 결과에 따라 쌀, 수박, 박카스, 생선구이 팬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 또 붉은 악마 티셔츠도 나눠주고 있다.
요식업계도 월드컵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다. 동해수산은 한국이 승리할 경우 당일 고객들에게 일인당 소주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식객은 플러싱과 우드사이드점에서 한인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선착순으로 티셔츠도 나눠준다. 식객의 박철호 사장은 “한국대표팀의 경기 시간이 이른 아침이라는 점 때문에 예전에 비해 열기가 덜한 편이지만 4년만에 한번 있는 큰 경기인만큼 응원 열기를 높이기 위해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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