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가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한식당중 하나인 원조식당을 오랜만에 찾은 손님들은 확 달라진 분위기에 놀라게 된다. 바베큐 연기와 어두운 조명 때문에 약간은 어두침침한 분위기를 풍겼던 이 식당 내부가 세련되고 깔끔하게 변신했기 때문이다.
사실 변한 것은 인테리어뿐 만이 아니다. 약 한달간의 내부공사를 거쳐 지난달 초 오픈한 원조는 이름만 그대로 유지했을 뿐 주인과 주방장, 종업원까지 모두 새로워졌다. 그리고 단순히 얼굴만 바뀐 것 이상으로, 젊고 패기 넘치는 1.5세 사장 장혜윤, 장철순씨는 한인타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기대주로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그렇다고 이들이 식당을 운영하면서 무슨 첨단의 경영기법을 선보이거나 한다는 것은 아니다.
장 사장은 한인 식당가에서 잔뼈가 굵었고, 지금은 가장 호황을 누리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어머니의 뒤를 따라 어려서부터 주방과 홀을 누비며 ‘경영수업’을 탄탄히 받았다. 그래서 실제로 MBA 학위를 갖고 있는 장혜윤 사장이지만 결국 강조하는 것은 모친에게 배운 “친절한 서비스와 맛” 이상은 아니다. 장혜윤 사장은 아예 이름도 새롭게 지을 것을 고려했다고 한다. 하지만 15년 이상 영업하던 원조라는 이름이 갖는 브랜드의 힘과 이 식당에 애정을 가졌던 단골 고객들을 위해 그대로 유지했다.
새로 문을 연지 불과 한 달 남짓이지만 원조는 장사 안되던 이전의 분위기를 완전히 벗어버리고 인테리어만큼이나 새로워진 음식맛에 반한 손님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24시간 영업중이다. ▲문의; 212-695-5815 ▲주소; 23W 32nd St. <박원영 기자>
32가 원조식당이 세련된 인테리어와 더 좋아진 맛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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