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민원실에 근무하는 정종목씨와 부인 서미경씨 사이의 1남 1녀중 막내이자 장남인 정의준(영어이름 준 정) 캐스트로밸리 하이스쿨(CASTRO VALLEY HIGH SCHOOL) 학생이 지난 5월 실시된 2010-11년도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당당히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정의준씨의 이번 총학생회장 당선은 2년 선배이자 누나인 정효진(영어이름 줄리아 정)씨가 지난 2008-09년도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한인최초로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된뒤 한인으로 이룩한 두번째 총학생회장 당선이다.
또한 정의준씨의 이번 총학생회장 당선은 부모인 정종목씨와 부인 서미경씨에게는 개인적으로 딸과 아들이 그것도 한 학교에서 1년걸러 연이어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는 기쁨을 선사한 것이고 북가주지역 한인동포들에게는 5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 주류사회 고등학교에서 소수인종인 한인이 2번씩이나 총학생회장으로 등극, 주류사회에 한인의 파워를 알린 것이다.
정의준씨는 캐년 미들스쿨 재학당시 3년동안 4.0를 유지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Golden Apple" 을 수상할 정도로 우수한 학업성적을 자랑했으며 현 캐스트로 밸리 하이스쿨에 입학해서도 활발한 학생 활동을 펼치며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기 전까지 주니어학생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학교의 풋볼 및 배구 주전선수이기도 한 정의준씨는 “운동을 병행하며 성적을 4.0이상 유지하는것이 쉽지 않지만 될때까지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고 하다보면 좋은결과로 이어진다”고 말할 정도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학창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대학진학은 웨스트 포인트를 희망, “졸업후 한국과 미국에 도움이되는
가교역할을 하길 원한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사진설명: 2010-11년도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정의준(준 정, 오른쪽)씨가 전임 2009-10년도 총학생회장인 저스틴 메도우씨로부터 캐스트로밸리 하이스쿨 총학생회 전통에따라 총학생회장 이름이 새겨진 점퍼를 선물로 받고 있다. 점퍼에는 2008-09년도 총학생회장이였던 정의준 신임 총학생회장의 누나 정효진(줄리아 정)씨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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