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안아메리칸 페더레이션이 수여한 자랑스런 아시안 상을 수상한 로버트 리 스테이트 팜 북동부지역 수석부사장(사진)은 동종 업계의 한인들에게는 전설적인 인물로 통한다. 1988년 자동차 보험 담당 직원으로 시작해 23년 만에 미 최대 규모의 보험회사인 스테이트 팜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오른 한인이 되었으며, 역시 한인 최초로 최고위층의 경영자가 될 기대주로 꼽힌다.
성실함과 책임감, 서비스 정신, 직업에 대한 자부심 등 보험맨으로서 꼭 필요한 자질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이 부사장은 넉넉지 못한 환경이던 8살에 미국에 와 어려운 이민생활을 극복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메릴랜드 대학 졸업 후 스테이트 팜에 입사한 그에게 가장 큰 행운은 평생 간직했던 로스쿨 진학의 꿈과 직장 생활을 병행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고객 관리에 모든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에이전트의 입장에서 학업은 무리한 희망사항이었지만 회사측의 배려로 그는 템플 대학 로스쿨을 마칠 수 있었다. 또한 회사내 리더쉽팀에 합류해 한발 앞서 변화에 대응하는 법을 배운 것도 큰 도움이 됐다. 그는 “회사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충성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고 반드시 이 회사의 리더가 되어 큰 역할을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보험 업종이 아시안들에게 갈수록 유망한 직종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미국에서 수와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아시안들은 스테이트 팜 뿐 아니라 모든 보험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켓입니다. 그래서 회사내에서도 다인종 직원에 대한 관리과 배려를 세심하게 하고 그들이 갖고 있는 문화적 배경을 귀중한 자산으로 생각합니다.”그는 “모든 비즈니스의 생명선은 고객이고 그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고객의 욕구가 우리의 길을 결정한다”는 말로 성공을 꿈꾸는 보험인들에게 ‘인간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소셜 네트웍, 스마트 폰 문화 등 첨단의 테크놀로지에도 정통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보험은 단순히 고객의 집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그들과 가족들의 의 꿈을 지켜주는 업종이라는 자부심을 가지라”고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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