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서스 한인소유 업체 동향 분석
▶ 뉴욕주 전체 한인 사업체의 13.4%
연방센서스국이 13일 발표한 ‘2007년 기준 소수계 및 여성 소유 사업체 현황’ 집계 자료 가운데 한인 소유 사업체에 관한 자료(2002년 기준)의 세부 내용을 살펴본다.
■전체 현황: 한인이 소유한 미 전국 사업체는 2002년 기준 15만7,688개. 농업을 제외한 미 전국 사업체의 0.7% 규모다. 한인 사업체에 고용된 유급 직원도 32만1,000여명에 달하며 연매출 규모는 470억 달러로 집계됐다. 고용 인력 규모는 미 전국의 0.3%, 연매출은 미 전국 사업체의 0.2%를 차지한다.
■주력 업종: 한인 사업체 가운데 소매업이 전체의 27.8%로 가장 많았지만 26.3%를 차지하는 도매업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절반 이상이 도·소매업이다.
■지역별 현황: 미국 전체 한인 사업체의 33.2%가 한인 거주자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 뉴욕에는 2만1,135개가 위치해 있어 캘리포니아의 절반 수준을 밑돌고 미 전국 한인 사업체의 13.4%를 차지하고 있다. 뉴욕주 전역에서는 1.2%가 한인 사업체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한인 사업체 수는 뉴욕의 2.5배, 뉴저지의 5.6배이고 뉴욕은 뉴저지보다 2.3배 많은 규모를 보이고 있다.
■대도시 현황: 뉴욕과 뉴저지 뉴왁, 커네티컷 브리지포트 등 트라이스테이트 중심 지역에 위치한 한인 사업체 수도 전국 대도시 지역과 비교에서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메트로 지역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한인 사업체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매출 규모는 로스앤젤레스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전국 소수계 사업체 현황: 소수계가 소유한 사업체 규모는 2002년부터 2007년 사이 45.6%의 성장을 보여 미 전국적으로 580만개에 이른다. 이중 500만개는 급여를 받는 직원이 없는 업체로 연매출은 1644억 달러 규모를 갖추고 있다. 소수계 사업체 성장은 미 전국 평균인 18%의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다. 소수계로 분류되는 여성이 운영하는 사업체도 같은 기간 20.1%의 성장을 보여 미 전국 평균을 앞서고 있다.
■전국 아시안 사업체 현황: 2007년 전국에 160여만 개의 사업체를 소유한 아시안은 2002년 이후 40.7%의 성장을 보였지만 흑인(60.5%)이나 히스패닉(43.6%) 사업체보다는 성장 폭이 적었다. 아시안 사업체가 가장 많은 주로는 하와이가 47.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캘리포니아(14.9%), 뉴욕(10.1%) 순이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1997년~2002년 사이 미국내 한인 소유 업체 현황
개수 연매출
한인 2002년 15만7,688개 469억6,100만 달러
소유 1997년 13만5,571개 459억3,700만 달러
업체 증감률 +16.3% +2.2%
미국 2002년 2,297만4,655개 22조6,036억5,900만 달러
전체 1997년 2,082만1,934개 18조5,532억4,300만 달러
업체 증감률 +10.3% +21.8%
업종별 한인 업체 순위 및 현황(2002년 기준)
분야 연매출 비율
소매업 137억7,500만 달러 27.8%
도매업 123억4,300만 달러 26.3%
식품업/숙박편의시설 39억2,000만 달러 8.3%
제조업 38억9,300만 달러 8.3%
기타 30억3,200만 달러 6.5%
한인 소유 업체 가장 많은 대도시 순위 및 현황(2002년 기준)
지역 업체 수 연매출
로스앤젤레스-롱비치-리버사이드 3만8,261개 150억9,700만 달러
뉴욕-뉴왁-브리지포트 2만9,447개 79억5,800만 달러
워싱턴-볼티모어-북버지니아 1만2,012개 32억8,100만 달러
시카고-나퍼빌-미시건 8,136개 20억300만 달러
산호세-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8,127개 29억9,400만 달러
시애틀-타코마-올림피아 4,553개 13억9,000만 달러
애틀란타-샌드스프링스-게인빌 4,401개 10억8,100만 달러
필라델피아-캠든-바인랜드 3,869개 9억1,300만 달러
미동북부 7개주 아시안 사업체 현황(2007년 기준)
지역 개수(증감률) 연매출(증감률)
전국 155만2,505개(40.7%) 5,138억7,100만 달러(57.3%)
뉴욕 19만6,919개(35.7%) 508억1,300만 달러(67.1%)
뉴저지 6만7,840개(30.6%) 300억9,600만 달러(62.7%)
커네티컷 1만1,115개(55.0%) 34억3,400만 달러(84.4%)
매사추세츠 2만6,574개(47.0%) 73억1,800만 달러(45.8%)
펜실베니아 3만1,444개(38.9%) 116억9,100만 달러(78.8%)
로드아일랜드 1,997개(30.6%) 5억9,900만 달러(83.8%)
델라웨어 3,007개(58.7%) 13억900만 달러(111.8%)
*증감률=2002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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