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가 대학문을 막 나선 졸업자들이 거주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 순위 최상위권에 올랐다.
인터넷 매거진 브룸버그 비즈니스위크(Bloomberg Businessw
eek.com)의 2010년 연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DC는 대졸자들이 거주하기에 좋은 도시 중 2위에 기록됐다. DC는 지난해 19위에서 무려 17계단이나 순위가 뛰어 올랐다.
브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이번 조사에서 전국 30개 도시를 대상으로 구인 중인 일자리 수, 임금, 생활비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DC는 연방 정부와 민간 분야에서 꾸준히 일자리가 생겨나는 곳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에서는 DC가 5만9,470달러로 전국에서 최고로 높았다.
대졸 신입 직원을 모집 중인 일자리 수에 있어서는 DC가 뉴욕 다음으로 많았다.
버지니아의 리치몬드는 25위에 선정됐으며 직장인 평균 연봉은 4만3,740달러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대졸자들이 거주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에는 남부 주 텍사스의 휴스턴이 차지했다. 휴스턴은 전국의 대형 회사 57개 중 24개가 위치해 있는 곳이다. 따라서 대졸 신입 사원들을 위한 일자리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너지, 항공, 보건 분야의 일자리가 이들 지역에 풍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조사에서 3, 4위에는 댈러스와 애틀랜타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이번에 새로이 순위에 든 도시는 13개나 됐다. 이들 중 5개는 텍사스 주에 속한 도시들이다.
지난해 순위 상위권에 올랐던 도시들 중 상당수가 올해에는 명단에서 빠진 것도 특이했다.
지난해에 1위를 차지했던 곳은 인디애나폴리스였으나 올해 휴스턴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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