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FK.라과디아. 뉴왁공항 이르면 내달부터
이르면 내달부터 JFK 공항과 라과디아 공항, 뉴저지 뉴왁공항 등 뉴욕일원 3대 주요 공항에 이른바 ‘알몸 투시기’라 불리는 전신투시 스캐너(full-body scanner)가 설치돼 가동에 들어간다.
수잔 베어 뉴욕뉴저지항만청 총책임자는 6일 “올해 안에 전국 공항에 450대의 전신 투시스캐너를 설치하려는 연방교통안전청(TSA)의 계획에 따라 JFK, 라과디아, 뉴왁 공항에도 9월 중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신투시스캐너가 설치되더라도 공항 이용객들은 기존 금속탐지기와 전신 투시 스캐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아직 정확한 기계 설치 대수와 설치 장소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43개 공항에서 전신 투시 스캐너를 가동하고 있고 TSA는 내년까지 8,0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 총 1.100대의 스캐너를 미전역 공항에 설치할 계획이다.전신 투시 스캐너는 기존 금속 탐지기에 의해 탐지가 어려운 세라믹 제품의 무기와 분말 폭약 등을 신체에 부착해 은닉한 경우에도 신체 접촉 없이 은닉한 물품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검색된 나체사진이 시스템에 저장되고 X레이 신체유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워싱턴의 전자침해정보센터(EPIC)의 경우 지난달 연방국토안보부(DHS)를 대상으로 전신투시 스캐너의 사용중단을 요청하는 소장을 제출하고 “인권 침해여부와 X레이로 인한 인체무해에 대한 검증 없이 기계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즉각적인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항공기 탑승객이 전신 투시기 스캐너에서 검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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