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겐카운티 공화당 후보 마이클 소디노 서장
“납세자의 세금이 민생치안에만 사용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11월2일 실시되는 버겐카운티 경찰국장(셰리프)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마이클 소디노(59·사진) 서장은 “카운티 셰리프국이 너무 정치화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버겐카운티 정부가 너무 오랜 기간 민주당 중심으로 운영돼 이젠 변화가 필요하고 강조한 소디노 서장은 “민생치안에 주력해야 할 셰리프국이 예산낭비가 심하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셰리프국이 경찰 본연의 업무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1973년 경찰에 입문한 소디노 서장은 38년간 경찰로 일한 베테랑으로 2002년 1월 에머슨 타운 서장에 오른 뒤 2년 전부터는 버겐카운티 서장 연합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공화당 후보 자격으로 소디노 서장이 내세운 선거공약은 예산삭감을 통한 작은 정부 구성. 정부 규모를 줄여 납세자 세금이 납세자의 재산보호와 안전에만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소디노 서장은 또한 버겐카운티 한인사회 규모에 비해 한인 경찰 인력이 부족해 늘 아쉬움이 있었다며 국장에 당선되면 유능한 한인경찰 채용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7년 전부터 아시안아메리칸사법재단과 가든스테이트오페라단 등 한인단체 행사에 자주 참석하며 한인들과 유대관계를 이어온 소디노 서장은 김치와 불고기를 즐겨먹는 이탈리안 아메리칸이다.
“한인과 이탈리안의 공통점은 가족을 매우 소중히 생각한다는 점”이라는 소디노 서장은 “행복한 가정이 가득한 버겐카운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인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소디노 서장은 11월 본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레오 맥과이어 현 셰리프 국장과 한판 승부를 겨룬다. <이진수 기자> A7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