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널스와 워리어스가 동해리그 정규시즌 우승자리를 놓고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정규시즌 마감을 2주 앞둔 13일 현재 카디널스(14승3패)는 워리어스(13승3패)를 승수에서 앞서며 반 게임차로 간신히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 카디널스와 워리어스는 각각 1게임과 2게임씩을 남겨두고 있어 잔여 경기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태다. 카디널스가 이달 22일 타이푼을 이기면 15승3패로 공동우승이 보장되지만 패한다면 2위로 밀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

워리어스 역시 남아있는 바이퍼스전과 K크루전 경기 모두 승리한다면 15승3패의 전적으로 최소한 공동우승이 확보되지만 만약 1승1패를 기록하면 카디널스의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뀌게 된다. 물론 2패를 당하면 2위로 굳어진다.
반면 하위리그인 독로리그에서는 허리케인이 14승4패로 2위와 4.5게임차로 벌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은 상태다. 관건은 2~4위간 순위 경쟁으로 남은 경기에서 4강이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김노열 기자>


동해리그(8월13일 현재)
순위 팀명 승 패 무
1위 카디널스 14 3 ·
2위 워리어스 13 3 ·
3위 바이퍼스 11 5 ·
4위 타이푼 7 9 ·
5위 엔젤스 4 11 1
6위 하이에나스 4 12 ·
7위 K크루 3 13 1

독도리그(8월13일 현재)
순위 팀명 승 패 무
1위 허리케인스 14 4 ·
2위 레즈 9 8 1
2위 플레이보이즈 9 8 1
4위 호네츠 9 9 ·
5위 크루세이더스 8 10 ·
6위 히어로스 4 14 ·
*자료=뉴욕대한야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