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22 시험방송…귀넷등 8개 카운티서 시청
▶ “화질 좋고 프로그램 재미있다” 시청자 급증
현재 시험방송중인 MBC-TV가 애틀랜타 한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공중파 채널 22번인 MBC-TV는 지난 7월 21일부터 메트로 애틀랜타지역을 대상으로, CH 22.1과 CH 22.2 두개 채널에서 동시에 24시간 방송을 하고 있다.
MBC-TV가 지난달 21일 오후 5시부터 전격 시험방송에 들어가자 한인들은 큰 관심을 나타내며 한달째 본사에 격려전화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인기 있는 방송프로그램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고, 미국 메이저방송처럼 화질이 선명한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어 매우 즐겁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 한인들은 다양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MBC를 직접 볼수 있게 돼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한차원 높은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한 방송광고를 내고 싶다며 사전예약을 하는 등 광고문의 전화가 매일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직접 본사를 찾아와 로컬프로그램 제작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공중파 방송인 MBC-TV는 한국에서처럼 TV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시청지역은 귀넷, 풀톤, 캅, 디켑, 포사이스, 체로키 카운티와 애틀랜타 등 메트로 애틀랜타 대부분 지역이다.
방송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MBC의 인기 프로그램과 애틀랜타 현지의 다양한 로컬방송을 내보내게 된다. MBC 방송은 기존 한인방송의 열악한 한계를 뛰어넘어 한차원 높은 방송문화를 선보이게 된다.
한편 MBC 방송은 지난 6개월동안 둘루스 MBC사옥의 방송장비 설치와 송출탑 시설 설치작업을 해왔으며, 7월10일 모든 방송준비를 완료했다. 송출탑은 한인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둘루스 한양마트 뒷편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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