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가게에서 하루를 시작하며손님들과 환한 미소로 좋은 대화를 나누면서 안부로 서로의 사랑에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
전에 이야기를 나누다 서로 기도에 초청을 하며 암으로 투병하는 자기 시누이의 대한 기도를 부탁받았다.
까마득히 잊어버렸던 일주일이 미안 함으로 송구스럽기까지 한 내 마음은 수줍은 새악시의 마음 조아림 처럼 나를 부끄럽게 했다.
애마라는 이름의, 나이가 일흔을 넘긴 나이지만 암이라는 엄청난 괴물 앞에 초라해진 모습의 이야기를 접하는 순간 삶에 순간 순간 일어나는 일들이 주마등 같이 내 머리에 각인되며 내가 사는 동안 행한 일이 얼마나 섬김의 자리에 있었는가 생각하게 한다.
애마라는 여인의 고통과 소망의 소리를 들으며 꺼져가는 생명에 귀 기울이고 겸손한 자세로 고통의 시간을 함께하며 소망을 향해 나아가는 여인의 몸짓에 경의를 표한다.
그의 얼마되지 않은 남은 시간의 순간들을 남의 아픔과 함께하는 기도 모임에 함께했노라 말하는 그의 입술이 아름다웠다.
요즘 젊은이의 괴성과 몸짓을 보게 되는 날들이 많아져 마음이 곤고하여 소침 해진 나에게 기쁨이 되는 대화였습니다.
내가 운영하는 주유소의 특성때문일까? 아무 의식 없이 되뇌는 청년들의 대화를 듣는 내 마음은 때로는 고통의 순간들을 만들어낸다. 이 어리석음의 몸짓이 거대한 미국이라는 이 땅을 어디로 흘려보낼 것인지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들을 본다.
옛 선조들이 아름다운 소견을 갖고 험난한 세월을 아끼며 살아온 그들의 삶을 통해 이 거대한 나라가 이루어 지지 않았는가?
세계 중심에 서서 오락가락 펴가는 공세를 보며 선조들의 많은 희생 속에 이날이 있지 않았는가 생각 하니 이제 이 젊은이들 몫이 새 날이 될 것을 기대하며 나의 자녀들이 살아가야 할 이 땅위에 온 몸과 마음으로 부딪히는 소리를 내며 축복의 땅이 되기를 소원하면서 내 무릎을 꿇는다.
자연에 순응하는 젊은이의 몸짓을 보기를 원하며 기쁨과 환희에 찬 얼굴을 보리라 기대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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