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호 목사를 새 담임으로 맞은 새빛교회가 10일부터 사흘간 조영진 목사(버지니아 알링턴 지방회 감리사)를 강사로 말씀 축제를 연다.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집회는 이 목사(45)가 제시하는 ‘쉼과 회복’의 목회의 의미를 곱씹어 보는 시간이다. 이 목사는 “그리스도 안에서 쉬면서 치유되고 회복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외형이나 프로그램 중심이 아닌 영성에 관심을 갖는 교회임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건강한 유기체라면 반드시 자라는 성숙의 원리에 따라 말씀 훈련에 주력할 계획인데 현재는 매주 수요일 마다 ‘새빛 성서탐구’를 개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개인 영성과 사회 영성의 균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새빛교회가 늘 해왔던 대로 라티노 선교단체 굿스푼 등 지역 한인 단체와 커뮤니티를 섬기는 일에도 열심을 낼 계획.
이 목사는 1992년 기독교 대한감리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육군 군목을 거쳐 강릉중앙교회와 영등포중앙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기다 2001년 미국으로 건너와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 영성을 공부했다. 2003년부터 4년간 새크라멘토의 향기로운교회를 담임했던 그는 2007년 7년부터 와싱톤한인교회(김영봉 목사)에서 맥클린 캠퍼스 담당 목사로 일했다.“혼자 산책하고 책 읽고, 글 쓰는 것도 좋아하지만 사람들과 어울리고 운동하고 노래하는 것도 무척 좋다”는 이 목사는 이미연 사모와의 사이에 대학에 진학한 딸 지수와 9학년 아들 정인을 두고 있다.
조영진 감리사 집회 시간은 10일(금) 오후 7시30분, 11일(토) 오전 6시와 오후 7시30분, 12일(일) 오후 2시.
문의 (7030899-7124
주소 4910 Ox Rd.,
Fairfax, VA 22033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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