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14세 아들을 흉기로 11번이나 찌른 사건이 리버모어에서 발생,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알라메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5일 밤 피의자 게어리 고메즈(48)씨는 부인과 아들(14), 아들의 친구 2명을 데리고 낚시터를 찾았다. 낚시 도중 아들 친구가 집에 돌아가겠다고 하자 고메즈씨가 화를 냈고, 이를 저지하는 아들과의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졌다. 결국 이성을 잃은 그는 10대 아들을 낚시 칼로 11번이나 찔렀다. 이같은 장면을 본 아내가 남편을 저지하려다 손을 찔리기도 했다. 셰리프국은 고메즈씨를 살인미수와 아동학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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