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 주립대학 ‘시그마 감마’
▶ 폭행가담 학생 4명 90일 징역형 선고
산호세 주립대의 새내기 여대생이 가입한 서클에서 ‘신고식’이라는 미명아래 한 달 넘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여대생은 폭행사건이 장기간 발생했음에도 학교 당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학교와 폭행에 가담한 서클 회원 8명에 대해 지난 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폭행 피해자인 코트니 하워드 양은 지난 2008년 산호세 주립대에 입학한 후 여학생 사교 서클인 ‘시그마 감마’에 가입했다.
하지만 하워드 양은 가입 후 신고식이라는 미명아래 한 달 넘게 폭행을 당했으며 학교에 신고했으나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보복에 시달려 현재는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폭행에 가담했던 대학생 4명은 이미 형사법원에서 90일 징역형에 2년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상태이다.
교내 폭행사건이 발생하자 산호세 주립대학은 뒤늦게 ‘시그마 감마’라는 서클에 대해 2016년까지 활동을 정지시킨 상태다.
한편 시그마 감마는 지난 1922년에 처음 생긴 서클이며 공익봉사와 리더십 함양을 통한 대학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해 창립되었으며 현재 500개 지부에 9만 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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