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T, 민간부문 고용 일년간 1.6% 증가율
뉴욕시가 월가 금융업계의 실적 호전 등에 힘입어 빠른 고용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17일 뉴욕주가 발표한 고용 수치를 인용해 뉴욕시가 지난 1년간 뉴욕주에서 증가한 일자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뉴욕시 민간부문에서는 지난 1년간 4만8,5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나 1.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민간부문 고용 증가율의 5배를 넘는 수준이다.
뉴욕시의 늘어난 일자리는 대개 올 들어 생겨난 것이며, 한 이코노미스트의 추산에 따르면 뉴욕은 올 들어 미국 전체 민간부문에서 늘어난 일자리의 1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맨하탄의 부동산서비스 업체 이스턴 콘솔리데이티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바버라 바이언은 신규 채용의 대부분이 소매점과 식당, 사립학교, 의료시설 등에서 발생한 것이라면서 "이는 여타 지역과 비교할 때 도시의 경제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융서비스 산업에서도 5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월가의 금융권이 위기에서 빠른 속도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달 현재 뉴욕시의 실업자는 37만5,000명, 뉴욕주 전체로는 80만명 이상의 실업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뉴욕시의 실업률은 9.4%, 뉴욕주는 8.3%로 집계됐다.그러나 한인 비즈니스와 같은 소규모 비즈니스의 고용 상태는 그다지 개선되지 않아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인 주력업종인 네일의 경우 여름 성수기가 끝나면서 고용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 소매경기 회복이 늦어지면서 델리와 잡화, 세탁 등의 업종들도 고용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다만 최근 한남체인과 H마트 에디슨점 등 대형 수퍼마켓 체인들이 뉴저지에 잇달아 문을 열
계획이어서 부분적으로 고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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