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부터 얼더우드몰, 커먼스몰 두 극장서 상영
한국서 600만 관객동원 흥행 선두
원빈 주연의 히트영화 ‘아저씨’가 린우드와 페더럴웨이 극장에서 동시상영 된다.
한국영화의 미국 전문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오는 10월15일부터 린우드의 얼더우드몰 AMC 극장과 페더럴웨이 커먼스 몰의 시네마크 센추리 16에서 ‘아저씨’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할리우드 수입영화 ‘인셉션’을 제치고 관객 600만 돌파의 초읽기에 들어가며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아저씨’는 ‘열혈남아’를 만든 이정범 감독의 두번째 장편 영화다.
원빈을‘오빠’에서 ‘아저씨’로 바꿔 액션배우로 입신시킨 이 영화는 실제로 액션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전직 특수요원인 태식(원빈)은 세상을 등진 채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아간다. 유일한 친구이자 말동무는 이웃집 꼬마 소미(김새론)뿐이다. 태식은 소미와 가끔 밥도 먹고 대화도 나누며 마음을 조금씩 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마약 거래와 연루된 소미 엄마와 소미가 장기밀매조직에 납치되고 태식은 꼬마를 구하러 나선다.
태식은 때로는 총을, 때로는 칼을 사용하면서 절도 있는 동작으로 악당을 물리친다. 어린이를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진다는 점에서는 ‘레옹’이나 ‘그랜토리노’와 같은 영화를 연상케 한다.
특히 태국 국민 배우 타나용과 원빈이 벌이는 대결장면은 대단히 정교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10여명의 범죄패거리와 원빈이 대결하는 장면도 입을 바싹 마르게 할 정도로 긴장감이 넘쳐난다.
본보의 미디어 협찬으로 시애틀에서 계속 한국영화를 상영하고 있는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미국 영화관은 첫 주 관객이 적으면 곧바로 막을 내린다”며 “한인들이 한국말로 된 영화를 시애틀에서 계속 볼 수 있도록 첫 주에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훈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