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주업체 가세 각종 할인행사 등 판촉전 치열
모피 시즌을 앞두고 한인 업체들이 고객몰이에 들어갔다.
확장 이전 및 각종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확대를 노리는가 하면 뉴욕에 진출하려는 타주 업체들까지 가세, 벌써부터 각축전의 불꽃이 튀기고 있는 것. 특히 모피 염색 기술이 발달하면서 색상이 더욱 다양해지고 한 벌의 모피에 여러 가지 염색과 무늬를 입히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20-30대 소비층이 늘면서 모피 시장이 점차 확장되고 있어 업체들이 일찌감치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블랑쉐뉴욕은 현재에 비해 큰 규모의 매장으로 이전, 쇼룸을 확장한다. 11월 중으로는 매장내 대형 쇼룸에서 자체 패션쇼를 진행, 올 신상품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블랑쉐뉴욕의 관계자는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장소를 이전, 현재보다 두배 가까이 큰 쇼룸을 확보했다.”며 “예년에 비해 다양한 제품을 한 장소에서 모두 둘러볼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샤핑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랑쉐뉴욕은 11월1일~11월13일 2주 동안 전 구매 고객에게 1년 무료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호모피는 10월 중순께 대폭 할인행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신상품을 비롯, 인기제품들을 평균 5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김종미 사장은 “젊은 층의 수요가 늘면서 화려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많이 보강됐다”며 “불경기와 사료가격 폭등으로 스킨 가격이 뛰는 바람에 제품에 대폭 할인을 적용하는 것이 예년에 비해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밍크의 3분의 1가격에 불과한 렉시, 팍스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저렴한 제품들 역시 많이 나와 있다”고 밝혔다. 플러싱에 매장을 둔 대호모피는 임시매장을 포트리에 10월 중순 개점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밍크의 집은 뉴욕과 뉴저지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밍크의 집은 제품을 납품받아 판매할 업소를 현재 모집중이다. 애니 조 매니저는 “캘리포니아주를 벗어나서 타주에 진출을 타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LA에서 30년간 운영된 모피 업체로 자체 공장을 두고 있지만 이번 기회에 동부시장에 진출, 더욱 많은 소비자를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우단모피, 뉴욕모피, 국제모피 등이 한인 모피 업체들은 빠르면 10월 중으로 각종 쇼와 할인행사를 기획중으로 제품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기존의 단순한 디자인에서 탈피, 트렌디해지면서 젊은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모피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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