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버지니아 비엔나에서 센터빌로 이전한 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3일 헌당예배를 개최했다.
노창수 담임목사는 설계와 공사 기간을 합쳐 총 7년 동안 진행된 교회 건축이 무사히 끝났음을 알리는 이날 예배에서 “이 모든 일을 하나님이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서 이루셨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와 미국, 더 나아가 세상을 향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을 나누는 통로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2,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에는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탐 데이비스 전 연방하원의원, 새론 불로바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마이클 프레이 셜리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등 미 정치인들도 참석, 중앙장로교회의 헌당을 축하했다.
한편 1일부터 3일까지 헌당 감사 말씀 사경회를 진행한 오정현 목사(서울 사랑의 교회)는 설교를 통해 “십자가의 보혈과 복음을 믿는 교회는 영광스럽다”면서 “이제 미주 이민사회와 온 세상을 향해 잃어버렸던 교회의 영광을 회복하는 책임이 중앙장로교회 맡겨졌다”고 말했다.
이원상 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는 “지난 건축기간을 통해서 조금의 잡음이나 다툼이 없이 큰일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면서 “이 예배당이 예배, 기도, 훈련, 그리고 복음을 증거하는 거룩한 교회가 되도록 해 달라”며 성도들을 격려했다.
중앙장로교회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전달하던 선물을 대신해 웨스트 센터빌 소방국, 센터빌 자원봉사 소방국, 설리 디스트릭 경찰서, 불런 초등학교 등 7개의 단체에 사랑의 선물로 금일봉을 전달했다.
또 그동안 건축해 참가했던 업체와 헌신적인 수고를 한 이들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워싱턴지역 최대 한인교회인 중앙장로교회는 센터빌 새성전으로 지난 7월 11일 입당했다.
교회 총 면적은 18만5,000 스퀘어피트로 수용 인원이 1,600명인 대 예배실과 함께 소예배실(500명), 다목적실(450명) 등 총 130개의 공간을 갖췄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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