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겐카운티 후보 토론회...재정지출 싸고 양당후보 설전
오는 11월2일 실시되는 뉴저지 본 선거 버겐카운티 의원(프리홀더) 선거에 출마한 민주 공화 양당 후보들이 세금을 잘 운용, 보다 살기 좋은 버겐카운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7일 포트리고등학교에 열린 ‘버겐카운티 선거 출마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민주당의 제임스 M 캐럴, 엘리자베스 칼라브리즈, 존 S. 호간 현 의원과 공화당의 마우라 디니콜라, 존 펠리스, 존 미첼 후보는 이날 버겐카운티 정부의 예산과 지출, 세금 운용에 대해 한 치의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다. 공화당 후보들은 “버겐카운티 주민들은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세금을 내고 있다”고 지적하며 “주정부 지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카운티 개발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가 필요하다”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후보들은 “버겐카운티는 합법적이고 또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카운티 재정을 운용하고 있다”며 “일부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도 이미 조사를 받아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고 정부 예산 및 지출 내역도 이미 카운티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공화당 후보들은 “천정부지로 올라있는 각종 세금을 인하, 소기업을 살리는 데 주력하고
주민들의 부담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민주당 후보들은 “무조건적인 세금인하는 해결책이 아니다. 노인복지와 의료서비스 등 줄여서는 안 될 예산은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당 후보들은 카운티 내 한국어 서비스를 더욱 확대, 한인들에게 각종 정보를 보다 잘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진배 교육위원이 사회자로 나선 이날 토론회는 포트리한인회와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가 주
최하고 뉴저지한인회와 팰리세이즈팍 한인회, 뉴저지한인상록회, AWCA, FGS 한인동포회관이 후원했다. <이진수 기자>
7일 열린 버겐카운티 의원 선거 출마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민주당의 제임스 M 캐럴(왼쪽부터), 엘리자베스 칼라브리즈, 존 S. 호간 현 의원과 공화당의 마우라 디니콜라, 존 펠리스, 존 미첼 후보가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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