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이민당국에 체포돼 강제 추방당한 이민자가 40만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2009년10월1일~2010년9월30일) 기간 추방당한 이민자는 39만2,000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동기 38만9,834명에 비해 2,0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방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추방 사유별로 보면 범죄 전과자들이 19만5,000명으로 살인 1,000명, 성범죄 6,000명, 마약 4만5,000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음주운전 전과로 추방된 이민자도 약 2만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범죄 경력이 없는 단순 불법체류, 밀입국 이민자는 19만7,090명으로 2009년에 비해 5만6,000명가량 줄었다. 이는 범죄전과 이민자를 집중 단속하는 방향으로 바뀐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ICE는 불법 이민자 고용단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10회계연도 기간 총 2,200개 업체에 대한 고용자격 확인서(I-9) 조사를 실시해 불법사실이 드러난 97개 업체와 49명을 처벌했다. 불법 이민자를 고용한 업체에 대해 부과한 벌금 총액도 690만 달러로 133만 달러에 그쳤던 2009회계연도에 비해 5배 이상 급증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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