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대학교 대학원 한인학생회(KGSA) 학생들이 31일 맨하탄에서 펼쳐지는 ‘빌리지 할로윈 퍼레이드’에 고구려 전통 의상을 입고 참가한다.
이날 6애비뉴 선상에 스프링스트릿~1스트릿에서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이번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한인학생들은 고구려 전통복장을 비롯 한국을 상징하는 다양한 복장을 입고 전 세계로 방영되는 TV생중계와 현지 매스컴을 통해 한국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생회는 뉴요커와 관광객들에게 홍보자료를 나눠주며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일도 병행할 예정이다.
KGSA는 퍼레이드 캐릭터 의상을 물색하던 중 지난해 동북공정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고구려’를 한국의 대표 캐릭터로 선정하고 SBS드라마 ‘연개소문’에 사용됐던 장군, 귀족, 왕족 의상 등 10벌을 공수해 오기로 했다.
하지만 의상을 뉴욕으로 가져오기 위해서는 약 3,400달러 정도가 필요한 상황으로 학생회는 현재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회는 지난 월드컵 기간 동안 맨하탄에서 다인종들에게 한글 월드컵 티셔츠 1,000장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한국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오고 있다. 모금 및 문의 이메일: wk399@nyu.edu <곽성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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