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욕 건축 경기는 최근 몇년새 최악을 기록했지만 향후 2년내 공공 부분 사업을 통해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26일 뉴욕빌딩위원회와 뉴욕빌딩파운데이션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0-2012 뉴욕시 건축 전망’에 따르면 2010년 건축 공사에 투입된 자금은 237억달러로 2005년 이후 최저액이었고 지난해에 비해서 12% 감소했다. 특히 주택 부분은 가장 타격이 커 올해 16억달러가 감소했다. 그러나 희망적인 것은 2012년까지 눈에 띄게 상승세를 회복해 내년 258억달러, 2012년에는 286
억달러까지 올라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건축 경기가 한창이던 2007~8년 수준까지 회복된다는 의미다,
민간 부분이 위축되면서 당분간은 공공 부분 건설이 뉴욕의 건축을 떠받치고 있다는 것이 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대중교통, 하이웨이, 다리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 공사에 소요된 주 정부 예산이 전체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뉴욕시가 90억달러, MTA가 26억달러, NY, NJ 포트 오소리티가 21억달러를 올해 사용했다. 향후 2년간 단일 공사로 가장 큰 부분은 현재 진행중인 MTA 사업으로 총 76억달러가 쓰여진다. 예산 규모도 크지만 총 1만8,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어 시 경제에 크게 기여할 사업이다. 월드트레이드센터 재건 사업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문제는 MTA의 2011년 예산이 확정된 반면 아직까지 2012년 예산이 다소 불투명한 상태라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민간 영역의 회복세가 아직 더딘 상태에서 공공 부분 예산이 삭감되거나 제대로 집행되지 않을 경우 기대만큼의 성장세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도 있다고 우려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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