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 시의회 의장“저소득 지역 파머스 마켓 확대.도매상 물량도 증대”
헌츠포인트 마켓의 리스 연장을 둘러쌓고 도매상연합과 뉴욕시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의회가 뉴욕주 인근에서 재배한 지역농산물의 공급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23일 크레인스 뉴욕에 따르면 크리스틴 퀸 시의회 의장은 저소득밀집 커뮤니티에 파머스 마켓을 학대해 지역주민들의 건장 증진을 꾀하는 동시에 현재 극히 한정적으로만 공급되고 있는 도매상 물량을 크게 늘리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이 신문은 일반 식당과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산물 공급을 확대한다는 의회의 방안이 현재의 헌트포인츠 마켓을 주요한 공급지로 상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뉴저지 이전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는 리스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퀸 의장은 “뉴욕주는 미국에서 2위인 사과 생산지역인데 왜 워싱턴주와 중국에서 온 사과에만 의지해야 하느냐”며 “뉴요커의 지역농산물 수요를 맞추려면 6억 달러 이상의 공급이 더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미 충분한 수요가 있어 공급 확대의 경제적 당위성이 충분히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현재 뉴욕에는 700만 헥타르의 농장에서 3만6,000명이 종사하고 있다. 블룸버그 행정부는 시의회의 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진 않았지만 도매상연합회로부터 3억2,000만달러의 예산이 필요한 헌츠포인트 마켓 레노베이션 압력에 직면해 있는 처지 때문에 말을 아끼고 있다. 시장내에 새로운 파머스 마켓 창고와 가공처리 공장이 필요하다는 시의회 안이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는 도매상연합회의 요구사항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연
합회는 6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새로운 창고 건설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뉴저지로 마켓을 이전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한편 박종군 뉴욕한인청과협회장은 “현재도 한인 농장주를 포함해 일부 지역 농산물들이 도매상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그러나 “(로컬 농산물이) 가격이 비싸고 재배할 수 있는 청과의 종류와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실효성이 있는 정책인지는 지켜봐야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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