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조국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보며 워싱턴 지역 한인 크리스천들이 기도회로 모였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배현수 목사) 주최로 28일(일)올네이션스교회에서 열린 ‘미스바 구국 기도회’에서 한인들은 전능자의 은혜와 능력으로 북한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남북 통일이 속히 이뤄지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또 이날 교회협은 ‘나라와 민족과 남북통일을 향한 사랑과 소망의 메시지’를 채택해 워싱턴 한인 교계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성도들의 바른 삶의 자세를 제시했다.
예배는 차용호 목사(부회장)의 기도, 손효숙씨의 특송, 이원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 목사)의 설교 순서로 진행된 뒤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기도는 ‘6.25와 같은 전쟁이 재발되지 않도록(인도 김택용 목사)’, ‘김정일과 김정은 권력이 무력을 남용하지 않도록(박덕준 목사), ‘평화적 통일이 빨리 이뤄지도록(진 이 집사), ‘슬픔을 당한 가족과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최윤환 목사)’, ‘이명박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해(박상근 장로)’,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위해(문정주 목사)’, ‘이민교회와 한인사회를 위해(홍원기 목사)’, ‘국군 포로와 납북 인사들의 조속한 귀환을 위해(박윤식 목사)’ 등의 제목으로 교계 인사들이 인도했으며 이현애 사모는 교회협 메시지를 낭독했다.
회장 배현수 목사는 “기도회에 많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신앙인들에게 기도 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며 “우리가 올린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역사하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김범수 목사의 광고 후 김성도 목사(직전 회장)의 축도로 끝이 난 구국기도회는 워싱턴원로목사회, 워싱턴교역자회 등 주요 교계 단체들이 후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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