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해왔던 뉴욕 한인 경제인들은 3일 한미 FTA가 사실상 타결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환경의 뜻을 표하면서 양국 의회에서의 비준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길 희망했다. 이들은 이번 협상 타결이 양국간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북한의 도발로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한미간 안보협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인 최대 무역,도매상 모임인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민승기 회장은 “품질이 좋은 한국산 제품이 비과세로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되어 미국 시장에 더 많이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입업자들이 저렴한 가격을 이유로 주로 중국에서 들여오던 아이템을 한국에서 찾을 수 있는 여지가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글로벌 골든 트레이드사를 운영하고 있는 서진형 전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 OKTA) 회장은 “침체에 빠진 미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이제는 한인 경제인들이 의회에서의 조속한 인준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한인 상공인들은 FTA를 큰 틀에서 국가간의 일로만 생각하지말고 자기 비즈니스와 엮을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덧붙혔다. 월드 옥타는 “미국에 연간 110억달러의 수출 증대 7만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며 올해 들어 어느 단체보다 적극적으로 FTA 체결을 촉구해왔었다.
뉴욕한인봉제협회 곽우천 회장은 “G20 당시 타결됐어야 하는데 어쨌든 늦었지만 반갑고 기쁜 소식”이라며 “한국산 섬유제품의 관세가 철폐되면 봉제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 농수산물 및 식품 수출입 관계자들도 하나같이 “통관철차 간소화와 관세인하로 인한 가격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며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박원영 기자>
3일 한미 FTA 협상을 타결 지은 김종훈(오른쪽)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사진은 지난 5월 김 본부장과커크 대표가 워싱턴 D.C 무역대표부에서 찍은 모습.<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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