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조달을 위해 장학금을 수령할 경우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학교 재정보조 담당자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대학 학비 조달을 위해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장학금 수령을 이유로 다른 재정보조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일부 대학은 학생들이 단체나 기관 등으로부터 외부 장학금(outside scholarship)을 받을 경우 그랜트, 웍-스터디, 융자 등 다른 재정보조 혜택을 축소하기 때문이다. 특히 어떤 방식이든 연방정부로부터 학비지원을 받는 경우 학생들은 모든 장학금 내역을 솔직하게 공개해야 한다. 만약 장학금을 받은 사실을 숨기려다 들통이 날 경우 정부 재정보조금 일부를 물어내야 하는 등 큰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 힘들게 받은 장학금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3가지 팁을 소개한다.

1. 대학의 외부 장학금 관련 정책을 확인한다 - 대학이 아닌 기관으로부터 받는 장학금은 외부 장학금으로 불린다. 로타리 클럽을 비롯한 커뮤니티 단체, 출신고교 재단, 부모가 근무하는 회사로부터 받는 지원금, 경시대회에서 받은 상금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일단 학교 웹사이트에 접속해 외부 장학금에 대한 정보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2. 학교의 재정보조 담당자와 접촉한다 - 재정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장학금을 받았다면 이를 어떻게 활용한 것인지 물어본다. 장학금을 학생이 부담해야 하는 학비금액의 일부로 사용할 수도 있고 필요 이상으로 많은 장학금을 받았다면 융자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

3. 필요할 경우 장학금 수여자(개인 또는 기관)에게 장학금 지급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다 - 그랜트, 웍-스터디 등의 방법을 통해 충분한 학비를 확보했다 하더라도 고생해서 타낸 장학금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이럴 경우 장학금 수여자에게 장학금을 훗날 요긴하게 쓸 수 있도록 지급을 연기해 달라고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