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언론“기업들 인력채용 의사 작년보다 배 이상 많아”
실질적인 경기 회복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용시장이 올해는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USA 투데이는 7일 소비 지출증가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고용확대에 힘입어 3년전 경기침체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USA 투데이가 28명의 경제 전문가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올해 매달 18만3,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는 작년에 비해 배 이상 많은 것이다. 또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올해 주요 메트로 지역의 98%에서 작년보다 일자리가 더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뉴 멕시코와 플로리다, 텍사스주 등은 일자리가 작년에 비해 2.5% 이상 증가
하며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월스트릿저널(WSJ)도 소규모 비즈니스의 구인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WSJ은 지난해 12월 매출규모 500~5,000만 달러 사이의 기업주 1,72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54%가 채용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고용시장의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는 중소기업들이 올해 고용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같은 설문에서 반 수 이상이 채용 의사를 밝힌 것은 3년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상반기 중 급격한 확대는 기대하기 어렵다. 응답자 중 1분
기에 채용 계획을 갖고 있는 비율은 15%에 그쳤다.
전국적으로 지난 12월에 중소기업 직원 수 증가는 두드러졌다. 50~500 사이 업체들이 늘린 직원수가 14만4,000여명으로 11월에 비해 3배 이상 규모였다. 50인 이하 소규모 업체 역시 11만7,000여명을 신규 채용해 4만9,000명에 불과했던 11월보다 크게 늘었다.
한편 미국의 12월 실업률이 9.4%를 나타내 전월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하면서 200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노동부가 이날 발표했다. 실업률을 현저하게 낮추기 위해서는 월간 일자리 증가규모가 25만개 이상이 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2010년 연간 실업률은 9.7%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하면서 198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박원영 기자>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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