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지역에 경기회복 기미가 뚜렷이 감지되고 있다.
낫소카운티와 서폭카운티가 9일 발표한 감사원 자료에는 지난해 판매세 수익이 전년대비 각각 7% 포인트 가까운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낫소카운티는 지난해 판매세로 10억 달러를 거둬들여 전년대비 세수가 6.7% 늘었고, 서폭카운티도 11억 달러를 판매세로 거둬 6.9% 포인트의 세수 증가를 기록했다.
판매세 수입이 늘었다는 것은 소비자 지출이 그만큼 증가했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지출이 늘었다는 것은 직업을 갖고 소득을 벌어들이는 소비자가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척도다. 특히 2008년 몰아닥친 금융시장 붕괴로 2009년까지 높은 실업률과 소비침체의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연이어 감소했던 세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어서 지역 경기회복의 청신호로 풀이되고 있다.
낫소카운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판매세 수익이 전년대비 3.75%(3,800만 달러) 포인트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 롱아일랜드 경제사회정책 연구소는 최근의 개솔린 가격 인상으로 소비가 다시 위축될 수 있다며 경제전망을 속단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동시에 낫소카운티의회는 이번 세수 증가 발표를 봤을 때 카운티가 파산까지 이를 근거가 부족하다며 주정부의 대리운영 체제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낫소카운티는 지난달 1억7,600만 달러 규모의 재정적자를 이유로 카운티 경영권을 주정부에 압류조치<본보 1월27일자 A4면>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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