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제과.선물용품점 지난해보다 매출 20%이상 늘어
14일 플러싱 소재 한 선물용품 전문점이 밸런타인스 데이 곷을 사려는 고객들로 붐볐다.
한인 업소들이 밸런타인스 데이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주말인 지난 12일부터 밸런타인스 데이 당일까지 꽃과 케익, 선물용품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한인업소들의 화색이 돌았다. 플러싱 모닝글로리에는 밸런타인스 데이 이틀 전부터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 14일에는 인형, 초콜
릿, 풍선, 선물 바구니가 불티나게 팔렸다. 모닝글로리측은 “카드, 인형, 초콜릿 등 평소에 비해 5~6배까지 매출이 급상승했다”며 “직접 선물 바구니를 만드는 손님들이 늘면서 포장지, 포장 박스도 덩달아 많이 팔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밸런타인스 데이와 비교해서도 올해 매상은 20% 이상 증가했다.
플러싱의 팬시캐슬은 20달러 내외의 저렴한 밸런타인스 데이용 선물 바구니를 다량 확보, 재미를 봤다. 최근 개점한 이곳은 특히 고객이 예약한 시간에 맞춰 특별 배달서비스를 진행, 매출도 늘이고 홍보 효과도 올리는 등 일석이조를 누렸다. 플러싱 서승희 꽃집은 주말 동안 밀려드는 손님 덕에 연장영업을 실시했다. 배미정 사장은 “평소에는 6시30분이면 닫았지만 지난 13일에는 손님이 계속 밀려드는 바람에 자정까지 영업을 해야 했다”며 “14일도 장미 다발과 장미 바구니 주문과 예약이 몰리는 반면 예상보다 손님이 급증하면서 꽃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밸런타인스 데이 특별 케익과 무료 장미를 마련한 제과점들도 마케팅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주말내내 기대치를 웃도는 매상을 올렸으며 14일에는 몰려드는 고객들에 대비, 케익 수를 평소에 비해 대거 늘이고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서정아 파리바게뜨 마케팅실장은 “밸런타인데이 전주말은 일주일전에 비해 30% 손님이 더 몰렸으며 지난해 밸런타인스 데이에 비해서는 10% 매출이 상승했다”며 “밸런타인스 데이 특별 상품으로 내놓은 컵케익은 워낙 반응이 좋아 밸런타인스 데이 이후에도 판매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경문 포트리 뚜레쥬르 이사는 “14일 저녁, 손님이 몰릴 것을 대비해 평소에 비해 3배 정도 케익을 많이 만들었다”며 “케익을 사면 장미를 나눠주는 이벤트 덕에 평소에 비해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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