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양승원 목사)가 지난 달 브라질 이과수에서 한국 침례교 선교사 가족 들을 섬기고 돌아왔다.
해외선교부 주관으로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선교 여행의 초점은 30여명의 선교사들과 카리마 호텔에서 가진 수련회. 한국침례신학대 김승진 교수와 양승원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한국 선교의 미래와 정책에 대해 강의했으며 참석자들은 중남미 선교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3박4일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선교사들은 닫혀진 선교지의 문을 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열려있는 선교지에 대한 더 깊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아르헨티니아의 권오묵 선교사는 “열려진 선교지인 중남미에서 영적 추수를 해 이들이 세계 선교에 동참하도록 해야 한다”며 “한국에서는 50시간씩 비행기를 타고 오기가 어렵고 미주 한인교회들은 미주 교단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을 돕기 때문에 한국에서 온 선교사들은 후원 사각지대에 있다”고 말했다.
양승원 목사는 “앞으로 선교 정책이 모델 선교로 바뀔 필요성이 있다”며 “현지인 교회 목사와 성도들을 미국으로 초청해 성장하는 한국교회를 보여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이번 수련회와 같이 선교사 가족들에게 쉼을 제공하고 정보와 노하우를 서로 나누는 기회가 정기적으로 있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양 목사는 “중남미 선교사들을 후원하며 얻은 경험을 내년부터 적용해 나가겠다”며 “올 여름에는 EM이 아프리카 선교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교팀은 수련회가 끝난 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장소를 옮겨 현지인 교회를 도우며 봉사를 실천했다.
선교 참여 문의 (703)425-1972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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