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한인장로교회(이영호 목사)가 운영하는 실버아카데미가 지난 달 26일 봄학기 종강식을 가졌다.
만 55세 이상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카데미는 이번 학기에 컴퓨터, 사군자, 서예, 라인댄스, 건강체조, 뎃상, 종이접기, 음악교실 등의 과목을 실시했으며 두 과목을 성실히 마친 62명의 학생들이 수료증과 개근상을 받았다.
수료식 후에는 14주 동안 배운 것들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그림, 서예, 종이접기, 뎃상 등의 작품들이 전시되기도 했다. 발표회는 라인댄스반의 신나는 율동과 음악반의 가곡 합창으로 마무리됐다.
아카데미 봉사자들은 “학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주 목요일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열리는 실버 아카데미는 방학기간 동안 빙고, 영화 감상,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다음 학기는 8월18일(목) 오픈 하우스를 가진 뒤 25일 개강식을 갖는다.
문의 (804)513-9412 이수경
<이병한 기자>